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센 가운데 지난달 22일부터 전국 학교에서 전면등교가 시작되면서, 학생 확진자도 급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12세~17세 소아청소년의 백신 접종 완료율은 20%에 그쳐 여전히 낮은 수준인데요. <br /> <br />정부가 전면등교의 안정적 시행을 위한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합니다. <br /> <br />유은혜 부총리의 발표 직접 들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유은혜 /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] <br />전면등교가 11월 21일부터 시작돼서 오늘이 10일째입니다. 전 세계 대부분의 선진국에서도 전면등교 원칙이 유지되고 있고 우리 한국은 지난 1년 반 동안에 학교 방역 기본 체계를 세우며 작년 50% 등교율을 올해 초부터 단계적으로 확대했고 현재 전면등교 조치를 시행할 수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학교 모든 구성원과 국민 여러분의 도움 덕분에 시작할 수 있었던 전면등교였습니다. 그러나 최근 코로나 확진자가 연일 3000~4000명대를 넘어서고 신종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가 발생하면서 어렵게 시작한 전면등교 조치가 다시 기로에 서게 되었습니다. <br /> <br />존경하는 국민 여러분, 학교는 단지 수업만 하는 곳이 아니라 우리 아이들의 삶의 공간이며 일상이며 사회 그 자체입니다. 학교가 문을 닫으면 우리 학생들의 학습이 닫히고 친구와의 교류가 끊기며 생활 전체가 흔들리게 됩니다. <br /> <br />우리 학생들을 중요한 학교 경험을 상실한 세대로 만들 수 없으며 장기간의 교육 결손, 사회, 경제적 손실을 회복하기 위해 우리 사회가 지출하게 될 장래의 사회적 비용도 최소화시켜야 합니다. <br /> <br />11월 22일 전면등교 이후 전국적인 코로나 확산 증가로 학생 확진자 숫자는 늘어났지만 학교를 통해 감염된 비율은 전면등교 이전과 이후를 비교할 때 유의미하게 늘어나지는 않았으며 다만 감염경로 불분명 사례는 계속 증가해서 지역사회 감염 위험이 높아진 점이 확인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 여러분 모두가 도와주셔야만 아이들의 전면등교를 지킬 수 있습니다. 학교의 방역체계만으로는 학교 안전을 완벽하게 지킬 수가 없습니다. 교육부 장관으로서 국민 여러분께 간곡히 호소드립니다. <br /> <br />우리 학생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국민들 모두가 방역 책임관이 되어 생활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고 사적 모임을 최대한 자제하여 지역사회 감염 위험을 낮춰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. <br /> <br />전 국민의 동참 속에 올해 12월 말까지 학사일정을 무사히 마... (중략)<br /><br />YTN 신현준 (shinhj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1201100151332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